[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IP의 경쟁력이 재확인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리니지RK'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며 "성장세 둔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워진 국내 게임 시장에서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은 앞으로 더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매출액 2470억원, 영업이익은 7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리니지1과 아이온의 연말 이벤트 효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새로 출시한 리니지RK와 리니지2:레볼루션의 초기 흥행 성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1조2000억원과 4308억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27%,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 모바일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