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임신 시기를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했을 때 임산부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때는 임신 초기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높고, 태아의 뇌와 척추가 형성되는 시기여서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데 입덧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나기 때문이다.
임신 초기를 무사히 넘겨야 태아가 뱃속에서 자리를 잡고 건강하게 클 수 있는 만큼, 임산부는 임신 초기에 알아둬야 할 생활 지침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일단 임신 초기에는 혈액순환이 무척 중요하다. 혈액순환이 잘 돼야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탯줄이 태반에 단단히 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행을 느리게 하는 식품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밀가루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이다. 이러한 식품들은 혈당량을 높여 혈행 속도를 늦춘다.
입덧이 있는 경우, 기본적으로 입덧을 유발하는 냄새나 음식 섭취를 피하고 입덧을 일으키지 않는 음식 위주로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입덧은 아침 공복에 더욱 심한 경향이 있으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토스트, 비스킷, 크래커 등을 먹어 속을 채우면 증상이 덜 하다. 또, 입덧을 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틈틈이 우유나 보리차 등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임신 초기 종합비타민제로 엽산을 챙기는 것도 추천한다. 임산부에게 엽산이 부족하면 선천성 태아 기형의 위험이 높아지고 유산, 조산 등 부작용 확률이 높다. 따라서 엽산 결핍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엽산복용법에 맞춰 매일 꾸준히 엽산제를 섭취해야 한다.
엽산제는 임신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임신 17주까지는 복용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엽산복용법은 최소 400mcg 함량의 엽산제를 식전에 먹는 것이다. 식후보다는 식전에 먹는 것이 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만일 울렁거림 등이 있을 경우에는 식후에 섭취해도 무방하다.
임산부 엽산으로 추천되는 제품은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다. 100% 천연 원료 비타민 제품은 합성엽산과 달리 자연재료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생체이용률이 높다. 또한 제조 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물질이 전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합성엽산 섭취 후 더부룩함 등을 느꼈던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천연 원료 임산부 멀티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임신 초기에 엽산이 결핍되면 태아의 뇌와 척추 형성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산부의 우울감이 심해지기도 한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100% 천연 원료 영양제로 엽산을 보충하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