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2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화생명 본사에서 '글로벌 방카슈랑스, 핀테크 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동남아시아시장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한국 내 우수 방카슈랑스 상품의 현지화 ▲해외 방카슈랑스와 핀테크 상품, 서비스 개발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협력 등을 추진한다.
방카슈랑스 분야에서는 내년 1월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의 현지고객을 대상으로 저축보험, 양로보험, 직원단체보험, 신용생명보험(대출차주가 사망할 경우 대출원리금 완납을 보장해 주는 보험) 등 상품을 판매한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베트남 현지 기업과 제휴해 개발한 간편송금 시스템을 활용해 한화생명과 보험료 수납과 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과 우리은행은 모두 해외시장 개척에 매우 적극적인 점이 닮았다"며 "위비톡-위비뱅크-위비멤버스-위비마켓의 4대 위비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금융비즈니스로 활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우수한 핀테크 기술을 활용
22일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한화생명의 '글로벌 방카슈랑스, 핀테크 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