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그룹 인사가 임박하면서 조금씩 윤곽이 나오고 있다.
이르면 22일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최소 4명의 부회장, CEO급 인사가 퇴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퇴가 예상되는 인사는 현대모비스 김동진 부회장, 현대위아 김치웅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이용훈 사장, 현대차그룹 팽정국 사장(정보책임자) 등이다.
용퇴그룹의 후임에는 실무 및 전문가 그룹이 전진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측은 "50대 초반의 실무형 전문가들이 CEO급으로 발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정석수 현사장의 단독CEO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로템의 신임사장에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의 배인규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인맥이 어느 정도 발탁되는지도 관심이다.
정 부회장이 그룹내 최고경영진에 입성한 뒤 있는 첫 임원인사인 만큼 이번 인사는 향후 정의선 부회장의 그룹내 역할과 입지를 가늠할 척도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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