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버냉키 효과, 급등세 출발

입력 : 2008-03-12 오전 9:27:00
지수가 급등세로 출발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2.68%가 오른 1685.44p로 개장해 9시 6분 현재 2.56%가 상승한  1683.48p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2.37% 오르며 642.03p를 기록하고 있다.  

벤 버냉키 미 FRB의장이 모기지를 담보로 미 국채를 빌려주는 TSLF(Term Securities Lending Facility) 제도를 도입해 시장에 2천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수혈하겠다는 발표로 미 증시가 폭등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의 급등세로 이어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9시 7분 현재 5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17억원의 순매도, 외국인은 2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9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9시9분 현재 비차익, 차익 모두 매도를 보이며 61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대형주의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고, 증권, 은행 등 금융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은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삼성증권, 삼성전자 등을 순매수하고 있다. 신한지주, 미래에셋증권, 기업은행, KT 등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거래대금 상위종목도 고른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물산, 현대증권, LG 등이 거래대금 상위에 포진하고 있다.
 
9시 14분 현재 신한지주(3.48%), 우리금융(5.49%), 국민은행(4.20%), 하나금융지주(4.20%) 등이 동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9시 15분 현재 NHN(4.78%)이 견조한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다음(3.32%), 인터파크(4.70%) 등 인터넷주도 동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5.76%)도 상승 탄력이 커지고 있고, 서울반도체(4.05%), 소디프신소재(3.01%), 주성엔지니어링(4.88%) 등 IT부품주의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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