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산텐제약은 점안액 오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회용 녹내장 치료제 '타플로탄-에스'에 유색 라벨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1일 1회 또는 2회를 점안하는 녹내장 치료제와 달리 인공눈물은 건성안의 정도에 따라 1일 4회 또는 더욱 빈번하게 사용되는데, 두 점안제를 혼용해 녹내장 치료제 오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종종 발생한다. 용기와 라벨이 유사해 정확한 구분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타카하시 이사오 한국산텐제약 사장은 "녹내장 치료를 위해서는 점안제의 용법·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산텐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면서도 명확한 구분이 가능한 유색 라벨 용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타플로탄-에스는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증 치료를 위한 무보존제 녹내장 점안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