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현대차(005380) 서비스사업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현대차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자동차 속 동전을 모아 세계 어린이의 교육 및 보건·영양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함께하는 동전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2개월간 전국 23개의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의 블루핸즈 및 비포서비스 등 각 사업장에서 고객과 임직원들의 동전을 기부 받아 모금액 약 1821만원을 마련했다.
총 후원금 약 1821만원은 물 562만L를 정화할 수 있는 식수정화제 125만정, 430가구가 사용 가능한 식수키트 43개, 17지역 펌프 설치 및 유지 보수에 활용되는 수동식펌프 17개에 달하는 금액으로 어린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동전 모금 캠페인에 많은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의 행복을 함께 느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과 함께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와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사회공헌 분야 2가지를 새로 추가했다.
(앞줄 왼쪽부터)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이제봉 현대차 서비스사업부 상무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