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임영진·임보혁 부사장 연임…조직 안정화 방점

허영택, 우영웅, 진옥동,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 승진

입력 : 2016-12-28 오후 3:22:39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신한지주(055550)가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임영진, 임보혁 부사장을 연임시켰다. 신한은행 부행장에는 이기준, 허영택, 우영웅 부행장보, 진옥동 SBJ은행(일본 소재 신한은행 현지법인) 법인장 등이 승진했다.
 
신한금융은 28일 이사회와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개최하고 이같이 인사를 단행했다.
 
지주에서는 임영진, 임보혁 부사장을 연임시키며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
 
신한은행은 이기준, 허영택, 우영웅 부행장보와 진옥동 법인장은 부행장으로 승진됐다. 해외법인장은 상무급으로, 진 법인장을 신한은행 부행장으로 승진시킨 것은 이례적이다.
 
이밖에 이석근 상임감사위원, 서현주, 왕태욱, 최병화, 권재중 부행장이 연임됐다.
 
허순석 부행장보는 연임되었으며, 박우혁, 주철수, 고윤주, 김창성 본부장은 승진하여 신임 부행장보로 내정됐다.
 
신한카드는 조성하 부사장이 연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김봉수 부사장이 연임됐으며, 신동철, 백명욱 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이 내정됐다.
 
신한생명은 손명호, 김철, 한충섭, 배기범 부사장이 연임됐다. 신한캐피탈 신임 부사장보로 이훈재 본부장, 신한저축은행 신임 부사장에는 신한은행 조욱제 본부장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 박정일 신한데이타시스템 부사장도 연임이 결정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그룹의 신(新)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연금사업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적극 발탁했다"며 "성과주의 강화 차원에서 성과와 역량이 탁월한 인사를 1년 먼저 승진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총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한지주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연임 내정된 임영진, 임보혁 신한지주 부사장, 허영택, 우영웅, 진옥동,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 승진 내정자. 사진/신한지주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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