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최순실씨(60·구속기소)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오는 29일 종료되고, 내년 1월 첫째 주부터 정식공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28일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에서는 최 씨 등의 사건에 대해 가능하면 29일 공판준비기일을 모두 종결하고 1월 첫째 주에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해 실질적인 심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월 둘째 주부터 매주 2~4회 공판기일을 지정해 최씨 등 관련 사건들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 관계인들의 출석 가능 여부, 법정 사정등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29일 오후 2시10분에는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집중적이고 신속한 심리를 위해 형사합의22부에 새로운 사건 배당을 중지하고, 기존에 배당된 16건의 사건도 모두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 한 바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