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쇼핑백 디자인 변경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주디스 반 덴 후크'와 협업

입력 : 2017-01-0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주디스 반 덴 후크'와 협업을 진행해 오는 2일부터 2017년 새해 새로운 디자인의 쇼핑백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07년부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조르디 라반다'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아이작 제노' 등과 협업하면서 쇼핑백 '일러스트스트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2012년도 '아이작 제노'와의 협업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은 최소한의 라인과 터치로 캐릭터의 특징을 극대화한 스타일로 유명한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주디스 반 덴 후크'와 이뤄졌다.
 
'주디스 반 덴 후크'는 에르메스,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을 비롯해 보그, 엘르 등의 패션매거진과도 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미니멀한 일러스트를 특징으로 내세우며 패션·디자인업계에서 주목받고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주디스 반 덴 후크는 "미니멀리즘과 갤러리아의 모던한 이미지의 접점을 찾는데 주력했다"며 "블랙 잉크의 튐과 자국 형상을 기반으로 10명의 패션 피플들을 묘사했다"고 말했다.
 
이전 쇼핑백은 컬러풀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주디스 반 덴 후크의 쇼핑백 디자인은 먹물의 명암 조절로 얻어진 듯한 흑백의 차분함과 미니멀한 붓터치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쇼핑백은 아이보리색 바탕에 패션 피플들의 모습을 강렬한 터치감으로 인물들의 특징을 그려내며 패턴화하고, 측면에 작가 소개 글을 샴페인 골드 색상으로 보여주며,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쇼핑백 '일러스트 시리즈'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신규 일러스트 쇼핑백 출시 기념으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각 지점별로 당일 20만원이상 구매고객(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주디스 반 덴 후크의 일러스트와 사인이 담긴 쇼퍼백을 증정한다.
 
더불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주디스 반 덴 후크의 일러스트가 담긴 마우스패드를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갤러리아 카드와 멤버십 이용고객(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한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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