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가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51.5)는 소폭 밑돌았으나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PMI는 50 이상은 경기 확장, 50 이하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견조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금융 위험을 억제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12월 중국 제조업 생산지수는 한 달 전보다 0.6포인트 내린 53.3이었다. 신규주문 지수는 53.2로 전달과 같았다. 신규 수출주문 지수는 50.1, 수입지수는 50.3이었다.
12월 서비스업 PMI는 54.5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시장환경 개선으로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올랐다"며 "기업 실적 개선과 취업 시장 안정 등이 제조업 PMI가 견조한 배경"이라고 전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