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베셀(177350)이 상승세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베셀은 2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0원(2.01%) 오른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BOE, CSOT, CEC-PANDA 등 중국 패널 메이커들은 8세대 이상급 LCD라인의 증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하고 있다"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베셀의 LCD 인라인 시스템의 수혜가 예상되며 이는 곧 수주증가로 이어지면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헌 연구원은 "고화질 프리미엄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BOE, CSOT, TIANMA 등의 중국 패널 메이커들은 OLED와 플렉시블 라인의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며 "베셀은 OLED 및 플렉시블 인라인 시스템 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중국 내 투자에 대해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주의 성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