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성과 우수직원 803명 특별 승격

기업금융·리스크관리 등 핵심직무 우수 직원 선발

입력 : 2017-01-03 오후 2:10:19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국민은행(KB금융(105560))은 지난 2일 특별승격 3명을 포함해 일반직원 803명의 승격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핵심직무 수행직원과 성과 우수 직원을 승격시켰다. 핵심 직무에는 기업금융·외환, 리스크관리(RM), 글로벌 인재, 심사역 등이 포함됐다.
 
특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문화' 조성과 KB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쓴 직원을 별도로 승격시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문화 조성에 기여한 직원으로는 맹장호 차장(만 43세)이 꼽혀 부지점장급으로 승격됐다. 그는 사고로 인한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의지로 좌절을 이겨내고 영업현장에서 뛰어난 고객관리와 꼼꼼한 업무처리로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 국민은행 '숨은 일꾼 칭찬하기 우수사례'로 선정돼 은행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KB이미지 제고에 힘쓴 직원으로는 방이남지점 심영화 계장과 HR본부 김성수 차장이 꼽혀 각각 대리와 부지점장급으로 특별 승격됐다.
 
심 계장은 지혜로운 대처로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함으로써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지켜내 금융감독원 감사장을 수상한 직원이다.
 
김 차장은 국제기구인 아시아개발은행(ADB)에 파견돼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분야 어드바이저리(Advisory)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민은행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번 승격인사는 다양한 평가기준과 인사라로를 바탕으로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인사'라는 명확한 인사철학을 구현하고 이에 더해 조직 내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에게 승격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향후에도 자기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직원에게 희망을 주는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2일 803명의 직원을 특별 승격시켰다. 국민은행 여의도 본사. 사진/뉴시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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