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도 12% 경제성장”-시틱증권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

입력 : 2009-12-23 오후 3:49:08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중국이 내년 두 자릿수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틱증권은 인플레이션 우려 급증과,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대 1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 지앙팡 시틱증권 수석연구원은 "내년 수출 회복과 내수 확대가 중국의 고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내년 통화정책의 변화가 예상되지만 중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최대 12% 성장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국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시틱증권의 전망은 21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제시한 내년 성장률 목표치를 8%를 훌쩍 뛰어 넘는 것이다.
 
리이종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내년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불투명하다"며 "중국 정부는 8%의 경제성장과 12%의 산업생산 증가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틱증권은 최근 자산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내년 중국인민은행이 현행 5.31%인 기준금리를 0.27~0.54%p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체 전문가 조사를 통해 중국인민은행이 내년 금리를 0.54%p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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