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삼성전자와 5세대(5G) 통신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과 만나 단말기·장비·서비스 개발 등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ICT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외에도 인텔·에릭슨·퀄컴 등의 부스를 방문해 5G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시 제품들을 둘러봤다.
이어 6일에는 자율주행차·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과 관련된 기업들의 부스가 모인 테크 웨스트 전시장을 둘러보며 해당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혼자서는 1등 할 수 없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상호 개방과 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박 사장뿐만 아니라 황창규
KT(030200)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CES 전시장을 찾았다. 이통3사 수장들은 5G와 AI 등 미래 사업과 관련된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