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2017 북미 국제 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NAIAS)’에 새로운 다목적 콘셉카 I.D. 버즈(I.D. Buzz)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신형 티구안 롱 휠 베이스(New Tiguan LWB) 버전과 신형 아틀라스(New Atlas) 등 2개의 SUV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폭스바겐의 완전자율주행 다목적 콘셉카 'I.D. 버즈'는 4륜 구동방식으로 369마력의 출력의 힘을 자랑한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세계 최초의 완전자율주행 다목적 콘셉카인 I.D. 버즈는 4륜 구동 방식으로 369마력의 출력과 600km의 NEDC 전기 주행 거리를 갖추고 있다.
특히 5초만에 60mph(약 96.6km/h)까지 가속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99mph(약 159.3km/h)이다. I.D. 버즈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이다.
콘셉트카인 I.D. 버즈는 5초만에 60mph(약 96.6km/h)까지 가속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99mph(약 159.3km/h)이다. 사진/폭스바겐
프랭크 웰쉬(Frank Welsch) 폭스바겐 개발부문 총괄 담당은 “I.D. 버즈는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면서 “새로운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세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 “I.D. 버즈는 완전자율주행모드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다목적 전기차”이라면서 “마이크로버스의 자유로움을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계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전자율주행 다목적 컨셉카, I.D. 버즈의 실내 디자인이다. 사진/폭스바겐
I.D. 버즈는 MEB 플랫폼 덕분에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I.D. 버즈는 차체 바닥에 배터리를 장착해 차체 무게를 배분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이번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SUV 라인업 강화 차원에서 신형 티구안 롱 휠베이스 버전과 신형 아틀라스 모델을 공개한다.
폭스바겐이 티구안 롱 휠베이스를 모터쇼에서 출시한다. 사진/폭스바겐
이번에 선보인 티구안의 롱 휠베이스 버전은 길어진 휠베이스 이외에 다른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기존 티구안 모델과 구별된다.
후면부의 실루엣과 전면부의 디자인이 수정되었으며, 컴팩트한 기존 티구안 모델보다 표준 사양들이 보다 강화됐다. 최대 7개 좌석을 갖춘 최상위 모델은 북미, 중국·유럽에서 이르면 늦은 봄부터 출시된다.
폭스바겐은 대형 SUV 클래스인 신형 아트라스를 모터쇼에서 출시한다. 사진/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Atlas)는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브랜드 내 새로운 세그먼트 개척 신형 아틀라스는 지난해 10월말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의 니즈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형 SUV 클래스를 선보였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