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동부증권은 11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패키지 송출객 증가로 본업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나투어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446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46.7% 증가할 것"이라며 "패키지 송출객수는 76만7000명으로 24.9% 늘었지만 비수기이고 연말 연휴가 없었던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노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에서 호텔, 면세점과 같은 국내 자회사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만한 요인이 없어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가장 주목할 만한 요인은 본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우려는 크지 않은데 패키지 여객에서 인바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노 연구원은 "호텔의 주 타겟은 자유여행객들로 중국 정부의 제재에 따른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