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내일은 기승을 부리던 한파가 한걸음 물러선 가운데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2일) 중부지방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온 후 차차 맑아지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
내일 오후에 전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내일 예상적설량은 서울·경기도, 충청북부, 울릉도·독도, 서해5도에 1cm 내외다.
내일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모레(13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다시 추워지겠다.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니,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 선박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 오늘부터 16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