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스트로지)이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츄럴엔도텍(168330)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가 진행한 부종 억제 평가 동물시험에서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은 골관절염 치료제 '세레콕시브'와 동등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백수오, 한속단 및 당귀의 3가지 생약을 배합한 갱년기 여성 건강 기능성 원료다. 내츄럴엔도텍이 보유한 핵심 특허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세 차례의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폐경기 여성의 관절통증 개선 효과를 세포실험과 동물시험을 통해 작용기전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포실험 결과,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은 건강한 연골을 유지하는 인자들의 활성을 증가시키면서 퇴행성 관절염을 유도하는 인자들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동물시험 결과, 염증으로 인해 발생된 부종이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최철웅 천연자원연구센터 팀장은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법으로 활용되어 폐경기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에 대한 논문은 '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에 등재됐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