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동양종금증권은
KT(030200)에 대해 대규모 명예퇴직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4일까지 마감된 KT 명예퇴직 신청자는 6000명 수준이었다"며 "이는 전체 인원(3만7206명)의 16.2%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5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가 이번 명예 퇴직 대상자였기 때문에 신청자가 인건비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16.2%를 상회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번 명예퇴직으로 "서비스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하락하고, 역피라미드 형의 비정상적인 인원구성이 원통형 구조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일회성 명퇴비용 지출로 83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명예퇴직에 따른 인원 감소 효과를 반영해, 2010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조8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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