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필립스의 지분매각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LG필립스LCD는 6.45%하락한 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 강세장에서도 마감무렵 하락반전한 LG필립스LCD는 오늘 새벽에 마감된 미국 ADR거래에서도 9.6%급락세를 보였다.
LG필립스LCD의 이같은 주가급락은 합작 파트너의 네덜란드 필립스가 추가로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증권가에선 단기적인 물량부담으로 주가 약세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수급부담으로 단기적인 주가하락이 나타나겠지만 잠재 물량 부담이 완화되고 향후 3개월간 추가 매각 할 수가 없어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도 지난해 4분기 필립스가 13%지분을 매각한 경험이 있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onair21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