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으로 중대 재해를 반드시 근절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자"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이 지난 12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 2017'에서 지난해 주요 활동 성과 및 올해 추진 전략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과 황은연 사장, 그룹사 및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포스코패밀리 안전대상 시상, 안전 SSS 활동 추진경과, 안전보건방재 실행전략 공유, 안전다짐 서약 등이 진행됐다.
이날 안전대상 시상에서는 ▲포항 제선부 ▲광양 생산기술부(이상 포스코) ▲포스코엠텍(계열사) ▲포스코베트남(해외법인) ▲포항 대광산기 ▲광양 성광기업(이상 외주파트너사)이 수상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패밀리 전 구성원이 지적 확인, TBM 등 기본을 실천하는 안전활동을 전개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반성한 뒤 “다시 한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으로 지난해 안전 성적을 철저히 분석해 새해에는 재해저감과 더불어 중대재해는 반드시 근절하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 11월 노사가 함께 실행 중심의 자발적 안전실천 활동인 안전 SSS 활동을 도입했다.
지난해 안전 SSS 활동 가이드를 전 직원에게 배포하고, 개인별 무재해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 활동자 4007명을 선발해 포상했다. 또 TBM TFT를 운영하고 '기본의 실천' 운동을 전개하는 등 핵심 안전활동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세이프티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접수된 아이디어 총 1072건 중 12건을 선정해 추진과제로 삼아 내실을 다졌다.
포스코는 올해 안전 SSS 활동을 포스코뿐 아니라 그룹사, 해외생산법인 등으로 확대해 체질화하고, 최신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안전관리 및 재난 관리체계 선진화 등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