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파인텍(131760)에 대해 세광테크 인수를 통해 OLED에 진출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3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1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인텍은 지난해 8월 세광테크 인수를 통해 OLED장비 시장에 진출했다"며 "세과광테크의 디스플레이 모듈 장비는 경쟁사 대비 덱타임이 짧아 생산성이 높고 플렉시블과 리지드간 기종 변경 없이 1개 라인으로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및 중국 핸드셋 제조업체들의 OLED를 활용한 핸드셋 출시 계획과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의 LCD에서 OLED로 생산시설 일부를 전환하면서 패널 수급에 불균형이 발생했다"며 "이에 국내 주요 핸드셋 제조사는 보급형 핸드셋 라인에 다시 LCD를 채택했는데 이에 파인텍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3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본업인 LCD업황 개선과 OLED 장비 업체인 세광테크 인수에 따른 전방 산업투자 수혜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