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으로 상품 다양화

전통 음료·식단 패키지 등…유통단계 없이 직접 거래

입력 : 2017-01-19 오후 2:43:32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크라우드펀딩 중개 플랫폼 와디즈가 다수의 먹거리 펀딩을 진행하며 크라우드펀딩 상품을 다양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와디즈는 그동안 음료, 건강식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의 상품 다양화를 통해 메이커(크라우드펀딩을 개설한 개인이나 기업)와 서포터(투자자)유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와디즈가 진행하는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은 목표 금액이 모이면 상품을 제공하는 '리워드 크라우드펀딩'으로 중간 유통단계 없이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소통하며 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통단계가 최소화되며 생긴 가격 경쟁력으로 서포터들은 양질의 상품을 특별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전통 음료, 식단 관리 패키지 등 다양한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이고장식품의 '대산감주십전대보식혜' 프로젝트는 목표금액 300만원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돼 2월9일까지 진행된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할 경우 사라져가는 전통음료의 맥을 잇는다는 기업 모토 아래 합성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십전대보식혜'를 제공한다. 펀딩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리워드 별로 최소 2만50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참여해 십전대보식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와디즈는 (주)아이민컴퍼니의 '아이민그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바쁜 현대인이 건강한 식습관을 즐길 수 있도록 클린 이팅(Clean Eating) 식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클린이팅 프로그램은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별로 수제 그릭 요거트, 프리미엄 샐러드, 클렌즈 주스 등의 패키지로 구성됐다. 원 데이 프로그램부터 주 5회 정기 배송까지 선택 가능하다.
 
와디즈는 설 시즌을 앞두고 '문주수산 설날 전복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문주수산은 35년동안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산물을 유통한 업체로, 지난 13일까지 목표금액 300만원의 자연산 전복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백화점 납품 상품과 동일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 결과 총 1720만원을 달성하며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 해당 리워드는 오는 20일과 24일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윤성욱 와디즈 비즈니스실 이사는 "와디즈는 많은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며 메이커에게는 서포터를 소개하고 서포터들에겐 특별한 혜택과 함께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메이커를 많이 유치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 중개 플랫폼 와디즈가 다수의 먹거리 펀딩을 진행하며 크라우드펀딩 상품을 다양화한다. 사진/와디즈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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