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의 신혜성 대표가 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관련 법안 발의가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관련법, 시행령 및 인프라 구성 등 제도 정착뿐만 아니라 후원형,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모두 최다 성공사례를 배출하는 등 이 분야 발전을 이끌어왔다.
와디즈는 올해 1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행 이후 최초 성공기업인 마린테크노를 비롯해 모헤닉게라시스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는 물론 영화 ‘환절기’, ‘재심’ 등 문화콘텐츠 투자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수상 후 간담회에서 신 대표는 “금융 시장은 생물처럼 민감해서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크라우드펀딩은 그 변화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드는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투자자 모두를 존중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혜성 와디즈 대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와디즈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