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메신저 네이트온에 사용성이 개선된 기능을 PC버전에 선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대화창 기능의 편의성을 위해 ‘대화창 내 메시지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키워드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 상대방과 주고받은 중요한 메시지를 급하게 찾아야 할 때 스크롤을 올려가며 일일이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 준다.
또 보다 즐겁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대화창 흔들기’ 기능도 적용됐다.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내도 답신이 없거나 미확인 상태일 경우 대화창에서 창 흔들기를 선택하면 대화창이 1~2초간 흔들려 ‘어서 메시지 확인하고 답신줘~’라는 알람을 보낼 수 있다.
SK컴즈 '네이트온'. 사진/SK컴즈
네이트온의 협업툴 '팀룸'에 모임별 '알림 설정 및 모임 설명 기능도 추가했다. 팀룸 내 모임 기능을 강화하고 멤버수가 많은 그룹에서 주제별로 새로운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모임 설명 기능을 통해 참여 모임이 어떤 모임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팀룸의 경우 점차 확대되고 있는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 업무 효율성과 사용성 강화에 주력해 온 결과 지난해 상반기 3만개 수준이던 팀룸 개설수가 현재는 약 13여만개까지 늘어나는 등 협업이 필요한 그룹과 직장인들에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대화창에서 메시지를 읽는 도중 신규 메시지가 도착할 경우 '새 메시지 알림바'가 표시돼 클릭하면 곧바로 최신 메시지로 이동하는 ‘새로운 메시지 알림 기능’, 자신의 로그인 시간 표시 및 보다 직관적인 UI로 바뀐 로그인 매니저 기능 등이 개선됐다.
SK컴즈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네이트온 서비스를 통해 업무 활용도가 높은 메신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