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삼성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예년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87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5~2016년 구조적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악재에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올해는 악재를 해소하며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회복, BDI와 원자재가격 강세, 원화약세 등이 예상돼 실적은 잠재성장률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일감몰아주기 규제와 그룹사업 재편 과정에서의 최악의 펀더멘털 훼손까지 가정한 것으로, 현 수준에서의 주가 하방경직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