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 운전자의 친환경 경제 운전문화 확산을 위한 ‘위수탁 차주와 함께하는 에코 드라이버(Eco Driver) 콘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대글로비스 소속 위수탁 화물차 800여대에 부착된 디지털운행기록계(DTG·Digital Tacho Graph)의 진나 10월~11월 두 달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에코 드라이버로 선정했다.
대형 화물차 의무 부착장치인 DTG는 과속, 엔진 과회전, 긴 시간 과속, 급가속 등 운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남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철강 운송 부문의 포항영업소 전태원 씨와 완성차 운송 부문의 서산사무소 한상민 씨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등 화물차주들에게 각각 100만원의 주유 상품권과 메달을 시상했다. 또 2~3등을 차지한 화물차주 총 6명에게도 각각 소정의 주유 상품권과 메달을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코 드라이브 문화가 정착되면 화물차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안전공감 캠페인’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기획할 계획이다.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면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안전운전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에코 드라이브 문화를 확산해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실시한 ‘위수탁 차주와 함께하는 에코 드라이버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한 전태원(왼쪽) 씨와 한상민 씨가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해 시상자인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