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광동제약(009290)은 정혜광·나민균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경옥고의 항피로 효능' 연구에서 경옥고가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경옥고를 경구투여한 후 혈액 및 조직의 채취와 운동수행능력평가를 실시했다. 실험대상에게서 피로 누적 시 증가하는 혈중 젖산의 농도가 감소하고, 피로 개선 관련 지표인 혈중 포도당과 골격근의 다당류 농도는 증가해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탈진을 유도한 트레드밀과 수영 운동시 지속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옥고가 피로 물질을 경감하고 운동수행능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옥고가 피로 개선 및 예방을 위한 천연물 소재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경옥고가 항피로 효과뿐만 아니라 운동 수행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증명됐다"며 "광동제약은 향후에도 경옥고의 연구를 지속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경옥고의 뛰어난 효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생약학회지 47권 제3호에 게재됐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