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해양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해양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오는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공모전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해양관광시장분야에서 상품개발과 서비스 공급을 주도할 해양관광특화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이며, 10개 내외의 우수한 사업을 선정해 1개소 당 최대 225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자금을 지급하는 것 외에도 신생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2~3년간 전문가의 경영 상담,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 사업자(만 34세 미만)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 1차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관광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역동적인 산업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신한 사업 구상을 가진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을 적극 지원해 해양관광분야에서도 우버(Uber)와 같은 혁신적인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