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6437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338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기대치(374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5년 4분기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보수공사를 실시해 판매량이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영업이익은 감소할 셈”이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어든 1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25억원) 하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있었던 완성차 고객사의 파업이 4분기 초까지 이어져 특수강 출하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전체 출하량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향 물량에서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해 전체 특수강 출하량은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46만t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인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