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제자리걸음…소비재↑자동차↓

입력 : 2017-01-24 오후 4:36:03
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횡보하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마감됐다. 일주일째 제자리걸음이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1%) 하락한 2065.7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3포인트 오른 2070.22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전환됐고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5억원, 96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기관은 95억원 순매수했다. 
 
전기가스업이 1.48% 올랐고, 화학(0.48%), 철강금속(0.23%), 전기전자(0.41%), 유통업(0.48%), 통신업(0.32%)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증권 등은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26%, 1.57%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SK(003600)의 LG실트론 인수 소식에 수혜주로 분류되며 장중 신고가도 경신했다. 한국전력(015760)POSCO(005490), 삼성물산(000830) 등도 각각 1.98%, 0.18%, 2.49%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중국 춘절 기대감과 완화적 규제 시범 운영 계획 발표 등으로 3.17% 올랐다. 반면 자동차주들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한미FTA 재협상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는 각각 1.68%, 0.18% 하락했다. 기아차(000270)도 2.54%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6포인트(0.50%) 내린 612.93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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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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