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기간(27~30일)에 국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은 연휴기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이 진료를 계속한다. 응급의료기관·시설을 제외하고 설 당일(28일) 문을 여는 곳은 국공립 의료기관이 514곳, 민간 의료기관은 798곳, 휴일지킴이 약국은 1990곳이다. 대체공휴일인 30일에는 대부분의 국공립·민간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이 문을 연다.
연휴기간 중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복지부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내려받을 것을 권장했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며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정보도 제공한다. 또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도 안내한다.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동안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기간(27~30일)에 국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