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GS건설(006360)이 2년 연속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 2014년 2분기부터 1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연간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수익성 부문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이 2년 연속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GS건설은 지난 한해 동안 매출 11조360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 세전이익 210억원, 신규 수주 11조5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 늘어나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 실적 개선세를 확인했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도 매출 3조115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 신규 수주 2조79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6%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매출증가는 건축과 인프라 부분이 견인했다. 건축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31.2%가 증가한 4조8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인프라 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로 1조3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건축 부문과 인프라 부문에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2조2500억원, 수주 10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추진한‘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며 "올해는 상반기 수익성이 좋지 않은 해외공사가 마무리 되고,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 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