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에스, 5일 코스닥 상장

입력 : 2010-01-01 오후 2:41:45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치 제조업체인 코디에스가 오는 5일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코디에스는 지난달 23일 마감한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이 953대 1로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던 종목이다.
 
공모가가 6000원이었고, 일반 청약 배정 물량이 20만여주에 지나지 않았지만 청약증거금이 5000억원 넘게 몰렸다.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5000~6000원의 상단에서 결정됐음에도 이처럼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은 코디에스의 사업영역이 최근 시장의 중심에 있는 IT분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디에스는 지난 2003년부터 주력제품인 LCD 검사용 프로브 유니트를 삼성전자(005930)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발광다이오드(LED) 검사용 프로브 카드를 삼성LED에 납품하고 있는 LCD/LED 검사용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또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액은 180억5000만원, 영업이익 33억9200만원, 순이익 29억1100만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 2008년의 실적을 뛰어넘었다. 
 
공모 이후 총 주식수는 576만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최대주주 물량 210만여주(지분율 36.56%)와 우리사주조합 신규공모 물량 5만408주(0.88%) 등 215만6350주(37.44%)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한국산업은행(17.01%)과 한국투자파트너스(15.48%), 우리사조조합, 이번 공모물량 등 총 360만3650주(62.56%)가 유통가능하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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