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KDS(017300)는 자회사인 HBE가 올해 6월 원전 발전용 단조프레스 공급계약을 추진한 인도 기업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HBE는 올해 6월 인도 국영기업 L&T에 원자력 발전용 단조프레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BE가 L&T에 공급하는 설비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쉘(Shell), 샤프트, 크랭크 등 대형 단조부품 생산을 위한 자유단조 프레스다.
HBE는 내달 650만달러 규모의 원전용 설비 추가 공급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이를 위해 HBE는 L&T와 세부 설계, 납품단가 등 최종조건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HBE가 공급을 추진중인 설비는 주물 및 단조 제품용 매뉴플레이터(Manipulator).
KDS는 "자회사 HBE는 지난 2008년부터 인도와 중국, 유럽지역의 원전 발전설비용 단조 프레스 시장을 공략해 왔다"며 "인도는 2032년까지 50여기의 원전 건설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2020년까지 55기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등 원전설비에 소요되는 단조품 제조를 위한 프레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