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96억8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7.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32억5500만원으로 10.0% 늘었고, 순이익은 364억300만원으로 1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수수료 수익이 25.2% 증가한 1424억원을 기록해 연결 손익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IB와 기관영업의 호조와 더불어 해외 항공기,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 분야의 새로운 수수료 수익 발굴로 전년 대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KTB PE와 해외 계열사 등이 흑자전환하고, 내실이 강화된 것도 손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KTB투자증권 주가는 지난해 초 2210원에서 연말 2925원으로 올라 증권주 중 가장 높은 32.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해도 1월말 현재 8.9% 상승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