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이슈 불안 해소..3%대 상승 마감

실적 측면서도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

입력 : 2010-01-04 오후 3:54:2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새해 첫날 강세를 기록했다.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사모펀드(PEF)로의 인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일고 있다.
 
대우건설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52%(450원)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쓸어 담고 기관 역시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장 초반 1만3700원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매각 이슈와 관련해 그간의 부진을 털어낼지 관심이다.
 
대우건설 매각 작업은 현재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사모펀드가 주당 1만8000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현재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동국제강, 포스코 등을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들의 대우건설 인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서연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상의 시나리오로 진행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인수.합병(M&A)에 대한 불안을 떨치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도 2010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영업 및 비영업 측면에서 모두 불확실성이 감소되는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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