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이다.
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 (0.14%)오른 1698.45를 기록중이다.
글로벌 제조업 지표 개선 등 미국발 훈풍에 개장초 1700선을 터치했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들은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각각 338억, 170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만이 492억원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프로그램은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 비차익을 합쳐 1329억원의 매물이 흘러나오며 지수 흐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한때 82만9000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가에 근접했다. LG디스플레이도 국내외 증권사들의 영업실적 확대 기대 등에 힘입어 2% 대에 근접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형 IT 관련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보합세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주들은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내놓았지만 하한가로 밀리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28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32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달러 약세 반전에 원.달러 환율은 9시 42분 현재 8.20원 내린 1146.60원으로 작년 9월 전저점 아래까지 내려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