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KB증권은 8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올해 견조한 실적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은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조2488억원, 영업이익은 19.2% 늘어난 781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시카우인 제빵부문은 간편식 중심의 품목 다각화와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성장률을 높이고,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적자품목 철수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식품소재부문은 1분기 신규 공장 완공 이후 샐러드용 야채, 음료 원액, 소스류 등 추가적인 원재료 내재화를 통해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식품유통부문은 그룹사 원재료 구매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파리바게뜨’ 유통망을 활용한 비그룹사 거래처 확보가 매출성장과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