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KB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한 4036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6%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를 시작으로 3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가전(H&A), TV(HE) 부문이 프리미엄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믹스 변화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상쇄할 뿐 아니라 최근 북미 통신사들의 사전 반응이 긍정적인 전략 스마트폰 G6의 판매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특히 조성진 부회장 1인 CEO 체제 이후 LG전자는 과거와 달리 상당히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LG전자의 주가는 2008년 최고점 이후 8년간 장기 하락세를 경험했지만 현재 각 사업부의 기초체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 CEO 기대효과 등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장기 하락 추세를 탈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