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최근 서점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소설과 만화책이 전자책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예스24는 9일 영화의 원작 소설 ‘너의 이름은’과 코토네 란마루가 만화로 각색한 ‘너의 이름은’ 1·2편, 특별판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Earthbound’ 등 총 4종의 도서를 전자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여준호 예스24 디지털사업본부 eBook 팀장은 “수많은 국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다양한 작품을 디지털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이 폭넓은 전자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책으로 선보여지는 이 책들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판매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섬세한 문체를 느낄 수 있는 원작소설과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다룬 특별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예스24의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집계에 따르면 원작소설과 특별판은 문학 부문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각각 4위와 1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서비스를 기념해 관련 이벤트도 진행된다. 예스24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자책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플랩 파우치를 선착순 증정한다.
'너의 이름은' 전자책. 사진제공=예스24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