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역모기지론)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총 1124명으로 2008년의 695명 보다 6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주택연금 보증 공급액은 1조 7474억원으로 지난 2008년 8633억원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가입자 수는 2334명으로 늘어났다.
공사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수를 지난해 실적의 두 배가 넘는 2500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이 변하고 있고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보유주택을 활용하여 스스로 생활자금을 마련하려는 고령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