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신규시장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특수강봉강 양산은 이르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론 안정성이 중요한 제품 특성상, 급격한 시장잠식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는 시간의 문제일 뿐, 궁극적으로는 대체될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향 특수강봉강 판매량은 약 50만톤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약 30만톤의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처 확보가 필요히다”면서 “자동차, 조선·기계 등 내수시장 확장에 한계가 있음을 감안하면 결국 해외에서 신규시장을 찾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별도기준 지난해 수출량이 약 24만톤, 판매량의 15%였음을 감안하면 수출이 최소 2배는 증가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