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세계(004170) 그룹이 지난해 선보인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의 누적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신세계는 지난달 26일 기준 스타필드 하남의 누적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9일 오픈 이후 140일만이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1150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당초 예측보다 3주 이상 앞선 수치"라며 "일평균 방문객 수는 7만1000명 수준으로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2600만명 이상이 스타필드 하남에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누적 방문객 1200만명을 달성하기까지 1년이 걸렸던 이마트타운과 비교해서도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테마파크라는 콘셉트에 맞게 쇼핑, 먹거리, 엔터테인먼트, 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공간에 마련하며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포테인먼트 공간인 '스포츠 몬스터'와 워터파크와 스파가 결합하 '아쿠아필드', 체험형 식품전문관 'PK마켓', 장난감 전문점 '토이킹덤' 등을 통해 기존 쇼핑몰과 차별화를 꾀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단순한 상품판매에서 벗어나 고객의 시간, 기억, 경험을 함께 교감하고 라이프쉐어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이 적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10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80여개 브랜드가 최대 75% 할인하는 고객감사 행사를 선보인다. 17~19일 3일간은 매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과 워커힐호텔 숙박권, 엔터테인먼트 빅3(아쿠아필드·스포츠몬스터·메가박스) 이용권을 증정하는 '럭키바우처'를 진행한다.
19일과 26일에는 팬텀싱어 출연진인 권서경, 최경록 등이 참여하는 1000만 돌파 기념 콘서트를 열고,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는 쿠폰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하는 쿠폰북 프로모션도 연다.
(사진제공=신세계)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