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경시대회’ 본선에서 ‘코스피200 내재 상관계수 지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대회에 참여한 한국외국어대학교(CIX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중앙대학교(Black-Stone팀)와 서울여자대학교(F.ace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경북대학교(청포도팀), 한양대학교(공수사관팀), 서울대학교(HB팀) 등 3팀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에게는 10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600만원, 장려상 3팀에게는 각각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입상자는 향후 거래소 입사 지원 시 우대를 받게 된다. 관련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증권시장 개장 61주년 기념행사’에 개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경시대회를 통해 21세기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를 증권파생시장발전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대학의 대학생과 지도교수가 1팀이 돼 지난해 10월부터 11월30일까지 21팀이 예선에 응모해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40명)이 본선을 치렀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서울사옥에서 국내대학의 대학생과 지도교수가 1팀으로 구성돼 본선에 진출한 10팀(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본선에 진출한 10개팀과 심사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