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CJ헬로비전(대표 이관훈 www.cjhellovision.com)이 디지털케이블TV 헬로TV의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한 이후 노래방과 VOD 등 양방향 서비스의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UI개편을 진행한 지난해 12월15일을 기준으로 개편 이전 2주(2009년 12월1일~12월14일)와 이후 2주(2009년 12월15일~12월28일) 동안의 양방향 서비스 이용 추이를 비교분석한 결과, 노래방과 만화, 넷마블게임, 엠넷(Mnet) 뮤직 플레이어, 실시간 Daum 등의 서비스 이용 가구율(헬로TV 총가입자 대비 서비스 이용 가구 비율)은 개편 이전 33%에서 42%로 9%포인트 늘어났다.
이용건수 역시 하루 평균 20만 건에서 24만 건으로 4만 건 정도가 증가했다.
<표> UI 개편 전후 양방향 서비스 이용 가구율 및 하루 이용건수 추이
VOD 서비스도 개편 후 이용 가구율이 65%로 이전의 60%보다 5%포인트 증가했고, 이용건수도 하루 평균 40만2000건에서 50만7000건으로 10만건 이상 늘어났다.
<표2> UI 개편 전후 VOD 이용 가구율 및 하루 이용 건수 추이
CJ헬로비전 측은 헬로TV의 양방향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것이 새롭게 바뀐 사용자 환경을 통해 고객들이 이전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케이블방송 이용행태가 점차 실시간 방송에서 VOD와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도 요인으로 꼽았다.
CJ헬로비전은 향후 양방향서비스와 VOD 이용고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한 UI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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