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 중부지방 아침부터 비, 오전에 전국 확대

입력 : 2017-02-21 오후 6:45:49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내일 중부지방에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2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내일 오전에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고,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일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주로 비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남부지방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질 수 있어 축대붕괴 등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동해안 제외) 3~8cm, 강원산지 15cm 이상. 서울·경기도, 충북북부, 경북내륙, 서해5도 1~5cm, 충남북부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 20~60mm, 남해안, 제주도산지 80mm 이상, 강원남부,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과 지리산 제외), 울릉도·독도 10~40mm, 강원북부, 서울.경기도, 서해5도 5~20mm다.
 
내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모레(23일) 눈이나 비가 그친 뒤 찬공기가 다시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내일 낮부터 모레(23일)까지 제주도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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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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