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미래 인재 컨퍼런스
진행: 박상정 앵커
출연: 김보선 기자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잠시 휴식시간을 거쳐 4시15분부터 '2017 미래 인재 컨퍼런스' 두번째 세션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첫번째 세션의 테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공존전략'이었죠. 변화된 시대에 맞는 이른바 뜨는 직업과사라질 직업 등 직업지도의 판도 변화를 살폈습니다. 특히 주요 국가의 인공지능(AI)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도 다뤘습니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직업 지도가 바뀐다는 주제의 강연에서 "저출산 고령사회를 대비해 일자리 공유 체제를 구축하고, 스마트 자동화 사회를 맞아 전산화 일자리 대체 직종을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권 부상을 대비해 남북한 평화체제 구축을 통한 동북아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미래에 출현가능한 직업군으로 ▲데이터 전문 간호사 ▲인공장기조직개발자 ▲신경마케터 ▲기억대리인 ▲국제인재채용대리인 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임채원 서울대 국가리더십센터 선임연구원이 미래인재의 과제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연구원은 이른바 '회복탄력적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정부는 자동화, 고급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바이오기술 등으로 인한 실업률에 대비해 직업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도제 제도가 하나의 모범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정부, 민간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노동시장에 노동력을 공급합니다.
이어 "회복탄력적 미래 인재에 필요한 자질은 정보통신기술(ICT) 문해력을 갖춘 문해력 리더십, 국가과학재단을 활용한 청년 창업, 다양한 네트워크와 의제를 엮을 수 있는 중계형 리더십"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션2의 테마는 '4차 산업, 리딩기업의 비전과 인재' 입니다. 이 자리에서 각 기업들은 이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정경원 한국전자인증 사장은 'AI 혁명을 리드하는 기업의 주체' , 정희식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로봇으로 가꿔가는 현대차의 꿈과 인재', 이공환 KT 인재경영실장이 'IoT 생활혁명의 리더로 거듭나자'를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입니다.
강연이 모두 끝나면 질의응답이 이어집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발표해 인재상을 파악하기 위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질의가 오가는지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는 이번 컨퍼런스가 기업들에게는 기술력을 알려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막막할 수 있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2017 미래 인재 컨퍼런스'가 진행 중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뉴스토마토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