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은행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은행주는 금호그룹 등에 대한 불확실설도 사라졌고, 4분기 실적호조에 더해 인수합병(M&A) 재료가 부각될 수 있다"며 "원화강세 수혜업종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마 연구원은 "원화강세로 국내증시에는 전통적인 내수 업종보다 글보벌 경기회복과 가격메리트가 있는 소재와 자본재 등이 먼저 반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1~주 정도는 은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와 LCD 업종은 꾸준히 주목해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기관의 매물 소화가 진행된 은행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